바디버든 프로젝트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의 결과로 1999년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이래 산업보건 분야에서 작업환경 개선과 직업병 문제 해결 그리고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역을 확대하여, 작업환경의 유해화학물질 평가, 환경역학연구 그리고 바이오모니터링을 통한 바디버든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모니터링을 통한 우리 몸속의 환경호르몬 오염을 밝히는 것이 주요 연구과제 중 하나입니다. 우리 연구소는 2014년 SBS 스페셜 독성가족에 이어 2017년 SBS 스페셜 바디버든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참여자의 소변에서 환경성 페놀 및 프탈레이트와 같은 환경호르몬을 분석하였으며, 회피를 통해 환경호르몬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개요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내분비계교란물질(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EDCs)은 말 그대로 호르몬의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쳐 비만, 당뇨, 남녀의 성기능 장애, 신경기능 장애, 그리고 호르몬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일부 암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BS 스페셜 바디버든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몸이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로 오염되어 있는지 그리고 생활습관을 통해서 특히 환경호르몬과 같은 화학물질 노출을 어느 정도까지 줄일 수 있는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생리통의 경감이나 여성질환의 호전을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도전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해 보려합니다.

우리 몸속에서 발견된 많은 환경호르몬은 화장품, 개인위생용품 그리고 세척제 등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제품을 통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 향수 그리고 개인위생용품은 프탈레이트, 파라벤 및 페놀류와 같은 환경호르몬을 노출시킬 수 있는 오염원이며, 특히 여성은 이러한 생활화학용품의 중요한 소비자이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일상생활에 만연되어 있는 생활화학용품의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몸속의 오염물질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조금 느리고 불편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들이 모여서 건강한 시민들의 삶과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변화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목표

바디버든 프로젝트는

  • 지금까지의 생활방식을 버리고, 생활화학용품(화장품, 개인위생용품, 세척제), 식습관, 생활습관에서 환경호르몬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여
  • 1주일 동안 회피 체험을 통해

실제로 내 몸속의 오염물질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해 보기 위한 것입니다.



참여방법

1. 신청방법

  • 인원: 3월 26일까지, 선착순 30명
  •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2. 환경호르몬

환경성 페놀 및 프탈레이트 대사산물 총 29종


  • 환경성 페놀 18종


  • 프탈레이트 대사산물 11종


3. 시료채취

  • 소변시료, 회피전후 각 1회씩 총 2회
  • 채취장소: 노동환경건강연구소

4. 절차



참여자 인터뷰

  • 1차 방문시
    • 설문조사
    • 지난 24시간 동안 사용한 개인위생용품, 세제류, 식품 등에 대한 조사
    • 회피 가이드 및 체크리스트에 대한 설명
  • 2차 방문시
    • 체크리스트 수거 및 확인
    • 설문조사

5. 일정



  • 2차 소변 채취 이후 한 달 후 개별 결과 통지
  • 두 달 후 최종 보고서 통지

6. 참여비용



  • 1차 소변에서 환경성페놀과 프탈레이트 검사, 즉 회피 프로그램은 참여하지 않음: 40만원
  • 1차 소변에서 환경성페놀만 검사, 즉 회피 프로그램 참여하지 않음: 15만원
  • 1차 소변에서 프탈레이트만 검사, 즉 회피 프로그램 참여하지 않음: 25만원
  • 1차, 2차 소변에서 환경성페놀과 프탈레이트 검사 그리고 회피 프로그램 참여: 60만원
  • 1차, 2차 소변에서 환경성페놀만 검사, 즉 환경성 페놀에 대해서만 회피: 25만원
  • 1차, 2차 소변에서 프탈레이트만 검사, 즉 프탈레이트에 대해서만 회피: 45만원

7. 활용방안

우리는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통해 내 몸속의 오염물질 농도 수준과 오염소스를 확인하고 나름의 노력을 통해 환경호르몬의 노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이미 익숙한 일상생활에서의 노출원을 피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불편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나름대로 열심히 피했지만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한계도 분명히 존재하리라고 예상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몸을 향해 환경호르몬을 노출시키는 오염원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존재하는지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또한 개인이 그것을 회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개인의 회피 노력 이외에 더 무엇이 필요할까요?

내 몸을 내가 스스로 지키는 것은 1차적으로 내 몸의 주인 된 나의 도리일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의 복잡한 시스템 체계 내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가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개인과 사회구성원 전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 보려합니다.

그 고민을 이번 바디버든 프로젝트(환경호르몬 저감 프로젝트)로 시작하려 합니다.

참여한 여러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모아서 우리 사회와 공유할 메시지를 정리할 것입니다. 메시지의 울림은 여러분들의 참여로 더욱 커질 것이라 기대합니다.